검찰개혁, 조국수호의 작은 외침으로 시작해 3백만의 거대한 파도로 뒤덮인 민주시민의 촛불은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하나일 겁니다. 가끔 주장하는 방점이 조금 다른 일부의 사람들이 그 일부의 목소리를 낼 수는 있지만 그 작은 잔가지를 갈라졌다고 보는 건 무리입니다. 굽이치는 물줄기의 본류도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그 안에는 수많은 지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지요. 오늘 여의도 국회 앞 시위라는 거대한 본류에 서초동 잔류파 집회가 일부 목소리를 내는 모양입니다만 그것은 수많은 지류 중 하나에 불과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