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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집들이.. 일본집 현관편 (feat 호식이 두마리치킨)
게시물ID : interior_14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멀리스트
추천 : 5
조회수 : 29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0/20 2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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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사는 아줌마에요.

정말 오랜만에 글 쓰네요.
일본에 살다보니 집 소개하다보면 일본 물건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오늘은 집에서 차로 40분,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이 걸리는 코리안 타운에 가서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사왔어요. 두근두근... (몇달만의 치킨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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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구멍에는 사실 사이다가 들어가 있었어요. 냉장고에 바로 넣어놨음. ㅎㅎ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한국가서 간판만 봤었는데, 이번에 처음 먹어봤어요.
한국갈때마다 매 끼 소중해서 정말 고심해서 한끼 한끼 골라 먹는지라 안먹어본걸 도전하기엔 내 한끼가 너무 소중하거든요.
그래서 아직 한번도 도전을 안하다가 오늘 치킨이 넘 먹고 싶어서 사왔어요.
호식이 두마리 치킨은 코리안 타운에도 지점이 몇개나 있나보더라구요.
그전엔 코리안 타운에서 강호동치킨만 먹었거든요. 맛은 있었는데, 튀김만 많고 살코기가 너무 없어서 몇번 먹다가 마지막에 먹었던게 너무 심해서, 이번에 새로 호식이 두마리 치킨으로 갈아타봤어요.
양도 많고 괜찮은 듯 싶어요~!!
가격은 3160엔(32000원정도)인가 했어요. 두마리 들어있어서 이득.. 다른 가게는 가격은 몇백엔 정도 싼데 한마리였어요.







코리안 타운 가면 항상 한국슈퍼를 안갈수가 없죠.
한국장터라고 한국슈퍼가 있는데 거기서 정말 먹고 싶었던 떡을 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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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전에 못참고 한개 먹음. 이건 세금포함 800엔정도(8천원) 이에요.
떡 좋아하는데, 한국떡은 여기서 사먹기 좀 비싼 것 같아요. (원래 다 이정도 하나요? 한국에서 떡 사먹은지 오래되서 가격을 모르겠네요)
그래도 맛있어요~~~







한국슈퍼가면 항상 사오는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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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김치 왕만두, 부산어묵, 떡국떡이에요.
비비고 김치 왕만두는 사랑입니다~~
여기 만두도 꽤 맛있는 편이라 한국만두 생각 전혀 안났는데, 이거 먹어보고 홀딱 반했어요. 근데 비싸요.. 
1300엔정도(13000원) 해요. 냉장고에 한봉지 넣어두고 한두개씩 꺼내서 아껴아껴 먹어야 돼요. 사러 가려면 차타고 40분.. 대중교통 1시간의 압박.. 아껴야 됩니다. 남편이 한개 더 먹으면 싸움날 수 있음...
어묵은 떡볶이에도 넣고, 어묵국도 해먹을수 있고, 떡국떡은 떡볶이에도 넣어먹고 떡국도 해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떡볶이용 떡도 파는데, 그건 떡볶이 할때밖에 못넣으니까 주로 떡국떡을 사서 이것저것 해 먹는 편이에요.

사진은 안찍었는데, 이것말고도 불닭볶음면이랑 허니버터 아몬드 샀어요.
회사 팀원들에게 선물로 주려구요.
팀원들중에 일본애들은 매운거 전혀 못먹어서 허니버터 아몬드로, 중국애랑 홍콩애는 매운거 너무 좋아한다길래 불닭볶음면 한번 먹어보라고 주려구요.
전 일본 살다보니 매운걸 점점 못먹게 되어서 불닭볶음면은 소스 반만 넣어도 넘 매워서 한봉지 다 못먹어요. 
팀에 있는 중국애가 사천에서 온 애라 매운거 엄청 좋아한다던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요즘은 한달에 한두번씩 한국슈퍼 가서 식재료 사와서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는 편이에요.
사재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이것만큼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렇게 가다가는 인테리어랑 관계없는 글이 될 것 같네요. 게시판에 맞게 집소개로 들어갈께요.
이전에 거실수납장 1편을 했는데, 2편을 하려고 보니 할만한게 없어서 스킵하고, 현관소개로 들어갑니다~
저희집 현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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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원목으로 된 손잡이?같은 봉이 달려있는데, 신발 신을때 여기 잡고 신으면 비틀거리지 않고 좋더라구요~
예전집에서는 현관에 앉을 수 있는 작은 의자를 놔뒀었는데, 여기 이사오고나서는 이 손잡이 때문에 필요 없어져서 좋아요~ 걸리적거리는 것도 없구요~

현관문에 오른쪽에 네모난게 문손잡이인데, 이걸 누르면 문이 열려요.
일본은 전자도어락이 많이 보편화되지 않아서 아직도 대부분은 열쇠에요.
문손잡이 위아래로 두개 동그란게 문 잠그는 락인데, 밖에서 보면 이 위치에 열쇠 구멍이 있는데, 같은 열쇠로 열리게 되어 있어요.
처음엔 왜 열쇠 한개로 열리는 구멍을 두개나 만들어놨나 했었는데, 찾아보니까 도둑이 문따고 들어올때 열쇠구멍이 한개인 거랑 두개인거랑 심리가 다르다더라구요.
두개가 있으면 두개 다 따는데 시간이 두배로 걸리니까 왠만하면 그런 집은 피하게 된대요. 실제로도 열쇠 구멍이 두개인 집이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훨씬 적다고도 하더라구요.
열쇠 두개씩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긴 한데, 가끔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해요.
그러면서도 두개 다 꼭꼭 잠그고 다녀요... 




한국갔을때 친구가 선물해준 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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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때마다 풍경소리가 정말 예뻐요.
인사동 갔을때 내가 이쁘다고 했더니 선물로 사주더라구요~
지진이 나고 핸드폰으로 경보가 올때까지 몇초정도 걸리는데, (가끔 지진나기 전에 경보가 오기도 해요)
경미한 지진이 났을땐 경보오기전에는 긴가민가 할때가 많은데, 이게 울리면 지진이구나~ 알수 있어서 좋기도 한 것 같아요.







신발장 보여드릴께요.
위쪽 세칸은 남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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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평일에는 구두신고 다니고, 주말에는 운동화만 신어요. 몇달전에 아디다스에 남편 조깅화를 하나 사러 갔는데, 대박세일하는 바람에 미니멀리즘 한다는 것도 잊은채 충동구매로 3켤레나 사버렸어요. (하나는 남편이 지금 신고 나가서 없네요)
3켤레에 6천엔(6만원정도) 줬어요. 정말 싸지 않나요? 미니멀리즘이고 뭐고 간에 사야할 것 같지 않나요?.... 라고 합리화 해봅니다.. (사실 남편은 조깅화만 사겠다는데, 제가 엄청 부추겼어요.. 그땐 눈이 뒤집혔던 듯... 네... 전 아직도 멀었습니다......)
이제 아무리 싸도 충동구매는 자제할거에요... 사고나서 좀 후회했어요... (그래도 싸게 샀다는 뿌듯함도 감출수 없음.... 네.... 전 아직 멀었다니까요.....)
집에 수납하려고 보니 남편 운동화가 다행히(?) 몇개가 굉장히 낡았거나 허름하더라구요.. 3-4년은 넘게 신은 운동화들이었어서 다 처분했어요... 그나마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다행인건 여자 운동화는 예쁜건 다 팔리고 없었다는거.... 그래서 내껀 안산게 정말 다행이라면 다행.....









밑에 5칸은 제 신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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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고 줄여서 이만큼이에요.
예전에는 훨~~씬 더 많았는데 반 줄이고, 거기서 반 더 줄인거에요. 제가 다른건 몰라도 옷이랑 신발은 줄이는데 정말 애먹고 있어요. 

구두는 검은색 단화 딱 하나 있어요. 정말 심플한 구두인데, 관혼상제용으로 검은 구두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편한 단화 하나만 남겨뒀어요.
심플하게 생겼지만 꽤 좋은 걸(제기준으로)로 샀어요. ecco라는 덴마크제 신발인데 정말 편하고 좋더라구요. 운동화도 정말 편하고 좋구요.
오래오래 두고 신을 심플한 구두 종류는 꼭 거기걸로 사고 있어요. 남편 구두도 그렇구요. 
남편은 매일 구두를 신고 출근하는데, 비오는 날 다른 구두는 다 미끄러지는데 이 구두는 절대 안미끄러진다고 이게 제일 좋다더라구요. 
단점은 좀 비싸다는거... 그래서 아웃렛에서 세일할때 사요.
남편은 자기 몸에 걸치는건 싼걸로 사는 사람인데, 이건 다른 구두에 비해 두세배 비싼 대신에 두세배 오래 신고, 신는 내내 두세배 편하다고 구두는 ecco걸로 사요.

저희집은 역에서 멀어서 버스타고 역까지 가는데, 날씨 좋으면 운동겸 걸어다니거든요. 도보 20분정도 걸려요.
그러다보니 굽높은 신발은 신고 다닐 수가 없어서 다 처분했어요. 그러다보니 운동화가 정말 많아요.

여름신발은 신는 것만 딱 남겨놨는데, 겨울신발은 어떨지 잘 모르겠어서 이번겨울 지내보면서 안신는 건 처분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아마 가장 밑에 있는 신발 3개는 처분 고려 대상인데 어떨지 이번 겨울 지내봐야 알 것 같아요.

신발은 신발장에 다 수납할 수 있는 만큼만 가지려고 해요.
예전에는 신발장에 다 안들어가서 현관에 신발이 몇켤레는 항상 나와 있었고, 택배받으러 나갈때 그 신발들 밟고 나가고 그랬었는데, 이젠 다 신발장에 들어가서 그럴 일이 없어요.
그리고, 원래는 신발 많이 수납하겠다고 한켤레를 2단으로 넣을 수 있는 것도 샀었는데, 보기에나 좋지 신발 꺼내고 넣을때마다 귀찮더라구요..
전 귀차니즘이 굉장한 사람이라 한번에 넣고 뺄 수 있게 하지 않으면 신발이 결국엔 다 현관에 나와 있게 되서, 한번에 넣을 수 있는 만큼만 가지고 있기로 했어요. 









한쪽 끝에는 계절용 실내화를 보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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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앞코가 트인 실내화를, 겨울에는 앞코가 막힌 실내화를 신고 있어요.
일본집은 모든 방에 다 온돌이 되는 집은 거의 없고, 최근에 지은 집은 거실만 바닥난방이 되는 정도에요.
그러다보니 맨발로 다니면 발이 너무 시려서 실내화가 필수에요.
그리고, 지진나면 유리파편이나 물건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서 피난하다가 집안에서 발을 그렇게 다치기 쉽대요. 그래서 집안에서도 실내화 신는걸 추천하더라구요.
그래서 4계절 내내 실내화를 신어요.

그 밑에 있는 바구니에는 신발 깔창이나 구두닦는 용품등을 수납하고 있어요.










다음은 옆칸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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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갈때 필요한 잡동사니들 수납하고 있어요.







제일 윗칸에 박스 두개는 제꺼랑 남편 하이킹슈즈, 밑에 두칸은 등산화를 수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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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등산화는 너무 커서 마땅한 사이즈 수납함을 구할 수가 없어서 샀던 박스 그대로 그냥 넣어놨어요.
하이킹이랑 등산을 좋아해서 날이 좋은 계절에는 가끔 나가요~
도쿄는 계획도시라 산이 거의 없어서 산에 한번 가려면 차타고 한참 나가야 해요.. (한국은 도시라고 해도 산이 근처에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산에 가려면 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하다보니 등산화를 신고 가진 않고, 이렇게 들고 나가서 차에 실어놨다가 도착하면 갈아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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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와서 이렇게 그대로 신발장에 넣어두면 되니까 정말 편하고 좋아요.









그 아래칸은 헬스장에서 신는 실내용 운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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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껀 제꺼, 아래는 남편꺼에요.
신발주머니에 넣어두고, 헬스장 갈때 이대로 빼서 들고 나가면 돼요.










그 아래쪽은 마스크 수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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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봄에 꽃가루가 어마어마하게 날려서 꽃가루 알러지가 국민병이라고 불릴 정도에요.
꽃가루가 몸에 자꾸 축척되다가 어느 한계가 넘어가면 알러지가 생긴다더라구요. 남편도 일본와서 10년넘으니까 알러지가 생기기 시작해서 봄에는 마스크가 필수에요.
저도 몸에 쌓이는걸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봄엔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녀요. 
뒤쪽에는 여분을 넣어두고 앞쪽에는 쓰기 편한 케이스에 넣어두고 써요.
남편이랑 나랑 얼굴 크기가 다르다보니 마스크 사이즈가 달라서 따로 넣어놨어요.
왼쪽에 동그란 통은 발냄새 잡아주는 가루인데, 남편이 갑자기 몇달 발냄새가 어마어마하게 나길래 샀었어요.
그때 매일 발 씻고, 온갖 발냄새용 제품을 쓴 결과 2달만에 발냄새 잡고 이젠 냄새 안나요.
그때 쓰고 남은건데, 앞으로 발냄새가 재발(?)하는지 잘 보고 괜찮은 것 같으면 처분할까 해요.









마스크는 이렇게 티슈 뽑아 쓰듯이 뽑아 쓰도록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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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상 뚜껑을 덮어두는게 좋을 것 같긴 한데,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두고 써요. 위쪽면이 마스크 쓸때 겉으로 나가게 쓰면 괜찮겠다 싶어서요.
원래는 다른데 마스크를 뒀었는데, 항상 마스크 가지고 나가는걸 깜빡해서 신발 다시 벗고 들어가는 일을 몇번 겪고 나서 현관으로 옮겼어요.
쓰기 편한데 두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 아래칸은 우산같은걸 넣어두는데 좀 너저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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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한번이나 두번만에 빼서 쓸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거에요.







장우산은 이렇게 커버를 따로 사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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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서 비닐커버 쓰는 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건물 들어가서 물 뚝뚝 흘리고 다니는 것도 안좋은 것 같아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버를 샀어요.
안쪽에는 마이크로 뭐시기로 돼 있어서 물 흡수가 굉장히 빨라요. 








이렇게 어깨에 걸어서 들고 다닐 수도 있어서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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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산은 2개였는데, 어느샌가 4개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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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오는날 남편이 하나, 다른 날 내가 하나 샀더니 2개가 더 늘었네요.
집에 누가 왔을때 갑자기 비가 오면 우산 주기도 하고 하니까 그때를 위해 일단은 킵해뒀는데, 이 이상은 늘리지 않으려구요.

원래 접는 우산을 자주 쓰는데 태풍이나 폭우가 쏟아지면 접는 우산으로는 안되더라구요. 그런날을 위해 장우산은 처분하지 않고 놔뒀어요.











우산꽂이 안쪽은 등산용 스틱 두개랑 줄넘기, 배드민턴채를 넣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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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채는 진짜 싸구려인데, 5년쯤전인가 사서 한번 치고 안쳤어요. 그런데도 남편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버리지 말라 그래서 고이 간직해 두는 중이에요..
아마 녹이 슬거나 못쓰게 되야 버릴수 있게 해줄 듯 싶어요. 그냥 포기..










그 옆에는 조깅할때 가지고 가는 것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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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때 핸드폰이나 돈, 열쇠 같은걸 넣어서 허리에 찰 수 있는 복대에요.
손에 든건 밤에 조깅할때 팔에 차는 불들어오는 밴드에요. (이런걸 뭐라고 하죠???)
한국은 밤에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 공원도 가로등 다 켜놓고 훤하던데,
여긴 밤에 가로등이 참~~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밤에 밖에서 운동하는 사람도 적은 것 같아요. 
차가 다니는 도로는 가로등이 있는데, 차가 안다니는 공원안이나 인도는 가로등이 갯수가 적어서 좀 어두워요.
집 바로 뒤에 강변 공원이 있는데, 거기도 가로등 하나 없어서 정말 어둡거든요.
차는 안다니는 길인데 자전거들이 밤에 다녀서 이게 필수에요. 
물론 자전거는 밤에 라이트를 켜는게 의무화 되어 있어서 다 켜고 다니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사람이 멀리서는 잘 안보여서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이건 안에 마이크로 뭐시기가 들어 있는 가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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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방수가 되어서 얼음물 같은거 넣고 다니거나, 젖은 우산을 넣기 좋아요.
예전에 화장품 샀더니 사은품으로 주던데 잘 쓰고 있어요.









중간에 카키색 네모난건 비옷이고, 그 옆엔 검은색은 양산, 그 밑에는 갈색은 접는 우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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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보면 이런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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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소화기에요. 이사왔을때 있던거에요. 아파트에서 한집에 하나씩 주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이거 사용기한이 다 됐다고, 관리사무실에서 새걸로 다 바꿔줬어요. 예전집은 월세집이었는데도 현관에 비치되어 있었어요.
그 옆에는 방수 스프레이에요.
예전에 백화점에서 신발을 샀는데, 백화점 직원이 신발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도 되겠냐 물어보더라구요.
방수 스프레이를 뿌리면 신발에 때도 덜타고 비올때 방수도 더 잘되서 좋대요.
그래서 사놓고 새신발 사면 뿌려주고, 그 뒤에는 2-3개월에 한번씩 뿌려줘요. 신발 빨고나서 뿌리기도 하구요.
우산도 새로 사서 몇달쓰면 방수효과가 떨어진다던데, 그럴때 이걸 뿌려주면 더 좋대요.
스키복이나 보드복에 뿌려도 되구요.









문짝에는 이렇게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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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애들은 쓰기 편하게 자석으로 다 붙여놨어요.
구두주걱은 원래 넣어두는 거치대 같은게 있었는데, 매번 끼우기 불편하더라구요.
어디 걸어두는 것도 쓸때 불편하구요.
자석으로 해두니 그냥 툭 떼서 쓰고 툭 붙이면 되서 정말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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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이라 현관문에 붙여놔도 잘 붙어요.
손님이 오면 미리 문에 붙여놔요~ 쓰기 편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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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냥 자석으로 붙여둔거에요.. 
나름 DIY..... 똥손... 좀 이쁘게 할 수 있는 방법 있음 좀 가르쳐주세요....








구두주걱 옆에는 도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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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도장인데 흰색 띠 같은데 안에 굉장히 작은 자석 붙여 놨어요. 흰색띠는 그냥 테이프.... 나름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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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잉크가 내장돼 있어서 그냥 찍기만 하면 돼요.
그냥 놔두면 이렇게 도장이 안에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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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을 누르면 뚜껑이 열리면서 도장이 나와요..
여긴 아직 아날로그로 하는게 많아서 우편물 받으면 사인이나 도장 찍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택배가 한번에 너무 많이 와서 다 사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집안에 묵혀뒀던 도장을 현관수납장에 붙여 놔서 쓰기 편해졌다고 좋아했는데, 요즘은 왠지 택배 아저씨들도 다 전자단말기로 사인 받거나 아예 사인 안받거나 하는 식으로 바껴서 거의 못쓰고 있어요.
남편꺼랑 내꺼랑 고이고이 붙여놨는데...... 나름 DIY한게 다 부질없어짐.....







현관 소개는 여기까지에요~
일이 바빠서 글 잘 못쓰고 있는데, 언젠가는 집들이를 다 끝내리라... 생각해봅니다~~ 


댓글, 추천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글 써야겠단 생각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요. 
(실천에 옮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 양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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