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분들께 궁금한게 있어요 .
저는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짧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었어요. 9살 연상이었구요. 이사람이면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저만의 착각이었는지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받고 몇일 지난 후에는 친구 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연락도 하고요. 한번 붙잡았는데 자기 마음은 돌아서지 않을 거래요.
헤어지고 나서 계속 생각이나고 꿈에도 나오더군요.
오유 글들을 읽어봐도 재회를 하기보다 서로의 미래를 위해서 각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낫다고 하더라구요.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라고 생각하지 말래요. 더 좋은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면서요.
여기 결혼게시판에 계신 결혼하신 분들은 가슴 아픈 사랑 후에 정말로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까지 가신건가요.
정말 나와 꼭 맞는 인생의 동반자가 나타나는 건가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