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털에 뜬 글 하나를 읽었는데 신경과학자가 우연히 자신의 뇌를 스캔하다가 본인이 사이코패스라는걸 알았다는 글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거나 죄를 지었다는 결론이 아니고 본인이 평소에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주변사람을 통해 많이 들어왔긴하대요.. 근데 얘기를 들어보면 저도 좀 제 위주로 생활하고 남들의 고통에 둔감한 편이고(그치만 약자를 괴롭히거나 동물학대는 정말싫어합니다) 친구들과 잘 만나질 않아요.. 그리고 결정이 빠르고 언변이 좋다는데요. 평소에 그런 얘기는 많이 듣거든요. 사이코패스가 삼으면 좋을 직업군 1위가 ceo 그리고 언론인 방송인 변호사라는데... 다 제가 선호하던 직업이어서오;; 물론 수많은 언론고시생들과 경영자들이 다 사이코패스는 아니겠지만요ㅎㅎ;;;; 아무튼 이거 부모님이나 남친에게는 직접 말로 꺼내놓진 못하겠지만 제 스스로 약간은 사이코패스인건 아닐까ㅠ 좀 걱정되네요... 물론 제가 불특정인에게 살인충동같은걸 느끼는건 절대아닙니다,;;; 알고 나니 더 슬픈 그런 자가 진단같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