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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시간을 많이 못 보내는 것 때문에 항상 불만인 아내
게시물ID : freeboard_1861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스카이워커o
추천 : 1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0/26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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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디다 얘기를 할지 몰라 객관적 이야기들을 듣고 싶어 여기에 글 남겨요

저는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라 일주일에 7일 근무를 합니다

출근 시간은 탄력적이라 11시 출근할 때도 있고 보통 10시반에 출근합니다

퇴근도 평일은 바쁘지 않으면 6시 전후로 집으로 퇴근합니다

물론 사장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가족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그러는 편입니다

물론 바쁜 날이면 못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일주일에 많아야 3번 이상은 아닙니다(늦어도 9시퇴근, 술/담배, 와이프 임신 때문에 회식도 안합니다)

와이프는 둘째 임신 중이라 첫째 육아와 임신 등의 스트레스로 제가 많이 도와야 하는 건 알고 있는데

제가 못 쉬는 것 때문에 걱정을 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엔 그것이 싸움이 되곤 합니다



저희 생활 패턴은 이렇습니다 (와이프는 전업주부)

아침 7시 기상, 첫째 아이 등원 준비 및 아침 식사 (와이프는 취침중)를 하고 아이 등원을 시키며 출근합니다

아이는 10시 등원, 4시 하원 

저는 6시~7시 쯤 집에 도착

와이프는 아이 저녁을 챙겨주고 저는 저희 저녁 준비를 하고 

아이 식사가 끝나면 저희 저녁을 먹고 제가 상을 치운 후 아이 목욕도 제가 시킵니다

9시반까지 아이와 놀아주다 아이가 잠들면 제가 저녁 설거지 하고

휴식을 취하다 12~1시쯤 잠듭니다 (와이프가 안 자는 경우, 부부 대화나 여가를 즐기고, 보통은 와이프는 일찍 잠듭니다)

평일 중, 가능한 날은 아이 하원 시간에 맞춰 외출도 하고 쇼핑이나 소풍을 합니다 한달에 4~5번 정도

주말엔 제가 10~18시 사이 동안 도와줄 수 없어, 저희 어머님이 도와주실 수 있는 날은 도와주십니다

장모님은 물리적 거리 때문에 오실 수가 없구요. 생각도 별로 없으신 것 같습니다

와이프의 불만은 제가 쉬는 날없이 7일 일하는 거랑 아이/가족이랑 시간을 많이 안 갖는다 입니다

시간을 계산하면 오전에 제가 아이랑 보내는 시간과 와이프가 아이 하원 시간 후 보내는 시간은 같다고 봅니다

제 건강을 걱정한다는데 사실 저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 더 맘도 편하고 짬짬히 쉴 수도 있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이번달은 장사가 잘 되었어도 다음달 장사가 어떨지도 모르고...

제가 문제가 있는 걸 가요? 아니면 와이프가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은 건가요?

점점 외롭고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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