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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시리다
게시물ID : freeboard_1861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라데
추천 : 2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0/26 23:33:24
퇴근하고 목소리 듣는 것만으로 하루가 보상되는 너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응큼하게 다가서서 애교부리면 당황해하는 너를 보고싶다
손잡고 추운 밤 거리를 발동동구르며 걷고싶다
가만히 쳐다보다가 뽀뽀 한 번 해주고 싶다
영화보다가 너를 한 번 쳐다보고싶다
사랑한다고 말해주고싶다
오늘의 지친 너에게 힘이 되어주고싶다
오늘은 나도 지친 하루의 끝에 마음에 대일밴드를 붙여주었으면 좋겠다
맛있는 케밥하나를 사서 나눠먹고싶다
이 음료수 너 한입 나 한입 나눠먹고싶다
그냥 누군지 모를 너가 보고싶다
내 반쪽 언제오냐.. 
오면 진짜 죽었어
행복에 몸서리치게 사랑해줄게
그러니까 얼른와...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못찾겠다 꾀꼬리
누군가가 내 인생을 이미 한 번 결말까지 읽어보았다면
얘기해주세요  
추운 한강바람에 그래도 마음씻겨내고
27분남은 2019년 10월 26일 오늘하루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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