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십니까? 오유 사진 게시판의 듣보잡 무념입니다. 요즘 일이 많아서 주말도 없이 일하면서 틈틈히 눈팅만 하고 있는데, 그래도 흔적이나마 남겨보고자 예전에 찍었던 사진 세 장 올려봅니다. 찍은 곳은 마이애미고, 날짜는 2007년 4월 29일이군요. 카메라는 니콘 D80, 렌즈는 할배번들인 AF-S 18-135/3.5-5.6 DX 렌즈입니다. 콧등부터 눈 주위로 빨간 마스크를 쓴 듯한 오리의 생김새가 인상에 남습니다. 빌라촌 내부에 인공호수가 있는데 수질관리와 방충대책 등을 위해 수 십 마리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오리가 도둑이 들면 막 울어재낀다는데, 여기 있는 오리들은 아예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서 도둑 대책은 아닌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가끔 늪지에서 올라온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있을 당시 인근 빌라 쪽에서 악어를 총살했다는 말도 들렸었는데, 거짓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뭔 말이 이리 많은지.. -_-a 사진 우려먹기하면서 잡설이 길군요. 그럼 이만... 저는 또 일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