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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생각에 잠을 못자면 좋아하는 거 맞나요?
게시물ID : gomin_1486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lZ
추천 : 0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7/24 09: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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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이예요. 
그사람을 실제로 만난적은 없어요. 그리고 되게 멀어서 지금은 만날 생각도 없고요. 
만난적도 없는데 어떻게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되시겠죠?
전 랜덤채팅 어플로 채팅을 자주합니다. 거기서 사람도 실제로 많이 만나봤어요. 그러다 데여보기도 하고 남자가 이럴땐 거짓말이구나 하는 것도 알게되고요. 
그사람을 만났는데 제가 고민을 얘기하니까 정말 조언을 잘해줬어요. 그사람은 저랑 다르게 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존경스럽기도 했어요.
그리고 말에 진실성도 있고요. 그렇게 몇일동안 그사람과 꾸준히 연락했어요. 그사람이 저를 많이 챙겨줬어요.
밥은 먹었냐, 잘잤냐,  등등 물어보고  집에만 있다고 하니까 운동하라고 해서 전 며칠 전부터 운동을 하게 됐어요... 매일 저한테 운동했냐고 물어봐요. 안했다고 하면 혼나요. 근데 혼나도 좋아요..
그리고 가끔씩 하루에 한두번정도 저한테 말없이 전화를 걸어요. 근데 이사람이 글자로 얘기할때보다 말로 할때가 훨씬 매력있어요. 사투리를 써요. 전 원래 사투리 쓰는 남자 안좋아하는데 이사람이 쓰는건 좋아요..제가 목소리를 많이 보는데 목소리도 마음에 들어요.
한번은 제가 힘들어서 울고있을때 그사람이 전화해서 달래주기도 했어요.
저를 왜이렇게 챙겨주냐고 하니까 자기 옛날생각나서 그렇대요. 저랑은 4살차이나요.
근데 이사람은 되게 잘나서 저를 안좋아할거같아요. 전 기대도 안해요. 고백도 안할거예요.
근데 저는 그사람을 생각하면 심장이 뛰어요. 남친을 사겨도 이러지 않았는데...
제가 지금 그사람을 많이 좋아하는게 맞나요? 사실 채팅에서 만난 남자한테 마음주고 고민하는게 좀 웃기기도 한데 이게 사랑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그런 생각하는 제가 되게 한심해보이기도 해요. 그렇게 외로웠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을 너무 쉽게 준는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 상태가 어떤거 같나요? 그냥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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