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부모님 허락하에 (결혼전제)동거를 하며 추석지날즈음 식을 올리기로 했지요. 그러던중 어찌 그리급했는지 일찍이 천사가 우리에게 왔어요. 더불어 식도 서두르기로했는데요. 우리 부부가 아직 경제적으로 여의치못한다는점(신랑이 이제 입사한지두달여 되가네요)양가부모님들께 손안벌리기로 굳게 다짐했다는점,욕심내지않고 무리하지않고싶다는점 등을 고려해 신혼여행을 가고싶어요. 솔직히 제입장에서는 신혼여행을 생략해도 될것같다고했어요.아기낳고가도되고 여유될때 제대로 가자싶어서요. 근데 신랑은 그래도 식올리고 너도 새신부가되는데 신혼여행은 가야한다며 비용은 걱정말라네요. 같이 눈뜨고 같이 잠자는 사이에 주머니사정 뻔히 다 아는데... 임신초기라 조심하는 차원에서 국내나 멀지않은 곳으로 가고싶어요. 제주도를 안가봐서 고려해보고있는데 막상 가서 어찌야해야될지도 모르겠구요.인터넷을 잘활용하는 편도 아니고 더욱이 잘하지도못하구요. 두서없이 올라오는 팝업창에 광고성글들때문에 분별력은 떨어지네요. 알아본지만 사흘째 ㅠ 지끈거리네요 ㅠㅠ 이제 한달도 채안남았는데 ...그래서 말인데.. 오유분들 ~저희 사정에 맞을만한 여행지추천좀 부탁해도될까요? 좋으신분들이라 좋은곳 추천해주시리라 믿어의심치않아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