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국에 노령층이랑 같이 티브이 같이 보고 있으면 노인들에게서 흔히 나오는 말임.
저 말은 예수의 발언중 하나인"너희 중 죄없는 자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라는 말과 같음.(기독교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자면 일단 돌을 던져서 처죽이고,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면 됨)
그런데 노인들이 하는 말에 대해 반박하다보면
실제 벌어진 사건(국정농단)과 동떨어져 말을 말로써 반박하는 상황이 됨.
상황과 맥락이 소실된 상황에서 말싸움만 하고 있음.
물론 반박을 해도 상대가 수긍을 하지 않는 거란 건 잘 알고 있지만.
반박 멘트의 방향
1.한국에서는 국정농단이 광범위하게 벌어질 수 있었지만 독일에서는 아예 주민들에 의해 돈세탁 단계에서 걸려들어 정착조차 불가능하게되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큼. 저 이야기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환경과 아닌 환경은 차이가 있을 거임.
즉, 저 범죄는 당신같은 사회 구성원들이 용인하고 허용한 범죄이다. ...라는 방향으로 이야기 함
('권력과 권위에 알아서 기는 기재가 이러한 유형의 범죄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니까 니가 알아서 기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라고 직접적인 말을 못하겠는데...')
2.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있냐는 이야긴 바꿔말해 아무나 대통령 시켜도 된다는 거임.
연쇄살인범을 대통령 세워놔도 이 세상에 허물없이 그의 범죄 경력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결국 불필요한 말이 됨.
사실, 이 둘은 말로써 말싸움을 하는 수준인 거 같음. 그냥 상대 입을 틀어막는게 원하는게 아니라면 좀 더 깔끔하고 보편적인 구성이 있었으면 함.
예를들어 이런 경우 비례의 원리가 적용된다거나. 뭐 그런거.
간단히 메뉴얼화 해서 반박할 수 있는 멘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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