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붙잡아도 돌아오지 않을 사람인데 한달동안 매달렸네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보고싶어서 밤마다 울고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며칠 전 휴먼다큐 사랑 재방송을 봤습니다.
전에 봤던 건데 또 봐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그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하니 제가 이별로 힘든 이 아픔이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막연하게 들리실 수 있겠지만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깨끗한 물도 마시지 못해서 죽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저는 세계여행을 했었고 봉사활동도 잠깐 참여했었는데, 요새들어서 그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물론 자신의 감기가 타인의 암보다 고통스러운 법입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사람때문에 아파하는 시간동안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힘들게 살고 계신 분들을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원래 하던 공부에 더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별때문에 힘든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너무 추상적인 얘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