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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심영도 만들수 있는 포풍 간짜장!
게시물ID : cook_148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털여우]
추천 : 13
조회수 : 168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5/03 22:01:21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짜장은, 항상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게합니다.

작은 고기 한조각에 아쉬움을 느끼며, 수많은 채소중 고기를 찾아 굶주린 하이에나마냥 고기를 찾아헤메죠.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매니아를 위한, 굉장히 쉽고 빠른 포풍 간짜장! 은 훼이크고 그냥 제가 먹고싶어서요

우선 야채를 대충 썰어줍니다. 뭐 야채니까요.

사진도 대충 찍었습니다. 뭐 야채니까요.

대충 2인분 정도 만들어지는데 양파 1개반정도, 당근 반개정도 쓰면 적절합니다. (양조절은 본인 취향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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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고기를 썰어줍니다. 잘 찍고 싶었는데 고기느님을 알현하니 손이 떨리네요.

참고로 본격적인 중화스타일을 맛보고 싶으시면 삼겹살을, 다소 가볍고 낮은 칼로리로 맛보고 싶으시면 살코기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전 삽겹살로, 두줄정도 사용했습니다.

썰어놓은 고기에 소주 1잔정도, 후추, 맛소금으로 20~30분간 재워줍니다. 바쁘시면 안하셔도 되는데 고기 잡내 잡을겸, 속까지 간이 배일겸

하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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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춘장을 볶습니다. 작은 라면냄비정도에 바닥을 대충 코팅할 정도의 기름을 부으시고 춘장을 넣어서 볶으시면 됩니다.

춘장 분량은 대략 50~60g 정도 쓴것 같네요. 여기에 미원 약간, 설탕 반스푼, 굴소스 반스푼을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굴소스가 없으시면 뭐... 그냥 간장 조금 쓰시거나, 안쓰셔도 됩니다. 대충해도 솔직히 맛있어요 헤헤.

다만 미원과 설탕을 안넣으시면 춘장 특유의 쓴맛이 느껴지니.... 조금씩은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20150503_211955.jpg

특이한게 춘장은 볶으면 마치 젤리마냥 동글동글 모여집니다.

마치 삼부점? 마냥 신기하게 잘 안붙어요. https://mirror.enha.kr/wiki/%EC%82%BC%EB%B6%80%EC%A0%90


20150503_212814.jpg

다음은 고기를 볶아줍니다. 삼겹살의 경우 기름을 칠 필요 없고, 기름기 없는 고기라면 조금은 넣어주셔야 팬에 달라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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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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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돼지기름이 몽골몽골 나와줍니다. 이때 중국 요리사마냥 팬을 흔들어주면서 불에 닿게 하시면, 특유의 불맛도 어느정도 재현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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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기가 힘든 당근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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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다가 양파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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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즈음 되면 고기는 갈색이 되어가면서 노릇해 집니다. 헠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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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놓은 춘장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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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아아아앙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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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삼겹살을 사용하시면 굳이 춘장때 빼고 기름을 넣지 않으셔도 이렇게 기름이 나오게 됩니다...

뭐, 고소한걸 좋아하신다면 그냥 드셔도 되고, 본인의 체중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줄이시고 싶으시면 이렇게 기울이셔서 빼시면 됩니다.

그럼 자신의 과오를 깨닳고 기름이 가득함을 실토하게 되지요. 저 놈의 주리를 틀어라!
20150503_213312.jpg

근데 밥시간 7분 남았네요. 헤헤. 그럼 좀있다 결과찍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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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때... 그곳... 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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