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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인 와이프가 바람피는데 어떡하죠?
게시물ID : gomin_1486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ZnZ
추천 : 10
조회수 : 2127회
댓글수 : 269개
등록시간 : 2015/07/25 09:44:22
얼마전 아침에 우연히 와이프 핸폰을 보게 되었어요

둘째아들이 엄마핸폰으로 놀다가

갑자기 텔레그램이 똬왓

뭐지하고  봤는데

잘잤냐 안부의 문자였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톡을 보니

사랑한다 고맙다 하트뿅뿅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대상이 와이프회사 동료더군요

나중에 다시 핸폰 볼려니까

잠금되어있더군요

하늘이 노래지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그동안 우리 부부는 행복한줄 알았는데 배신감이 장난 아니네요

나는 다른 아빠들처럼 하지말자고 다짐해왔던 많은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요리 못하는 아내를 위해 음식은 거의 다하고.....

해물탕 감자탕 닭볶음탕 갈치조림 등갈비김치찜 갈비찜 등등....

애들이 아빠가 한게 더 맛있다고....

집안청소와 빨래 설겆이 90프로는 내가 다하고

애들 목욕 다 시키고 

애들이랑  대화상대 되려구 만화주제가 캐릭터 다 보고

 책도 읽어주고 열심히 놀아줬는데
 
그리고 와이프 피곤하다면 30분씩 안마해주고...

최고는 아니지만 노력하는 아빠가 되기위해

음식레시피 보고 공부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그런 시간들이 성이 무너지듯 무너지네요

애는 다섯살 세살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째는 절 따르지만 둘째는 엄마가 필요할텐데....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경황이 없어서 오타있는건 양해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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