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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 여성부가 없구나
게시물ID : sisa_14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끄러워요
추천 : 5/3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5/13 23:42:39
중국인 ''조리퐁''에 반했다 
 
[세계일보 2005-05-13 19:06]  
 
 
지난 12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 푸쉬홍코우치린핑루 거리. 
활기찬 분위기의 이곳 한쪽에서 열린 크라운제과의 ‘조리퐁’ 판촉행사장에 지나가던 시민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조리퐁’ 맛을 보기 위해 계속 몰려드는 시민들의 발길에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학생 류영(22)씨는 “(조리퐁은)바삭바삭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요즘에는 우유에 말아 아침식사를 대신 할 정도로 그 맛에 푹 빠졌다”며 입맛을 다셨다. 

국내 제과업계가 중국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과업체들은 증가하는 판매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에 연간 100억∼150억원 생산 규모의 조리퐁 공장을 준공한다. 1947년 크라운제과가 설립된 이후 건설한 첫 해외공장이다. 

크라운제과는 향후 베이징(北京), 충칭(重慶), 광저우(廣州) 등에도 공장을 건설해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 기종표 차장은 “2003년 말 중국법인을 통해 판매된 조리퐁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조리퐁 생산)공장을 준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중국 현지 제과업체를 인수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금호식품(청도) 유한공사’를 인수했다. 

롯데제과가 지분 100%를 인수한 금호식품은 1998년 설립돼 파이, 비스킷, 스낵을 생산하는 제과업체다. 

1992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오리온도 주력제품인 ‘초코파이’ 등의 인기에 힘입어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현재 가동 중인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 외에 추가 공장 건립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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