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디 놀러갈 곳 없나 싶어서 혼자 차이나타운에 갔는데, 평일인데 뭐이리 사람이 많나요?
점심때 어쩌다가 가게 됐는데, 우아... 줄 서서 먹는 건 안 좋아해서 그냥 나와 집으로...
근데 오면서 느낀 건데, 짜장 맛 비슷하다지만 그래도 그냥 줄 좀 서서 먹을 걸 하고 후회가... 언제 먹어보나 싶어서ㅠㅠ
쉬는 날에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억울해서라도 뭔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하고 찾다가,
애슐리나 가야겠다 싶었는데 왜 평소같이 사람이 엄청 많네요. 또 줄 서라니... 그래서 그냥 옆동네에 있는 쌀국수 먹으러 왔어요.
제 글에 단골로 달리는 질문 중에 패밀리레스토랑 등등 가서 혼자 먹으라는데, 제가 돈이 넉넉하질 못해서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거에요.
누가 식사티켓 주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먹방찍는 모습 단독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저는 거지는 아니니까 억지로 주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음식은 안 먹으러갈 뿐.
저는 그저 밥먹으러 갔다가 겸사겸사 사진만 찍고 오유에 글을 올릴 뿐이에요.
추가로 저는 제 신분 등을 별로 밝힌 게 없는데 온갖 추측이 난무하더라구요. 멋대로 추측하지 말고, 궁금하시면 물어보세요. 답할만한 질문엔 가급적 답변 모두 달테니까요.
가끔 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는 분도 있는데,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평범한 동네 오징어니까요. 저를 실제 보거나 아는 모든 사람들은 저에게 아무 감흥이 없을 정도로 흔한 오징어죠.
쨌든, 쌀국수 나오기 전에 기본 세팅 중...
쌀국수 나왔네요. 이 쌀국수를 제가 먹는 방법은...
숙주와 양파 나온 것을 싹 다 쌀국수에 들이부어요. 그럼 건더기가 두 배!
그리고 국물에 잠시 불리면 숙주가 부드러워지는데, 그때 냠...
그리고 신나게 싸먹으면 끗
잘 먹었습니다.
어지간하면 깔끔하게 먹어야 자연환경에 도움이 되겠죠? 근데 나머지 국물은 너무 배불러서 더 못먹겠어요.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