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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전쟁???
게시물ID : sisa_148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미소
추천 : 0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19 14:14:18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당장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이 여러모로

소란스러운 상황이군요...

짧은 소견으로 보자면...

글쎄요...

지금쯤 개판 오분전이 됐을 북녁애들 각자의

이해 상황을 살펴보면 상식의 견지에서...

그런 일은 쉬이 일어나지 않을 듯 합니다.

먼저 정일이 아들놈을 볼까요?

김정은과 추대세력의 입장에서는

안정적 권력 승계 작업을 갈무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내부 정리도 바쁜 상황에 전쟁이라는 모험을

감행할 일은 없겠죠. 뭣보다 충성 세력이 누군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군부의 고삐를 풀어주는 길이 될지도 모르는 전쟁 상황은 피하고 싶겠죠.

김정은의 반대 세력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김정은 파의 내부 단속으로 피바람이 코 앞인 상황에서 운신을 함부로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령 무력을 사용한 권력 투쟁에 돌입하겠다 한들

그 칼 끝이 향할 곳은 내부의 김정은 계파가 되지

외부 세력인 남한에 엄한 짓을 할 상황은 못됩니다.

오히려 가능성이 있는 것은 남한과의 전쟁이 아니라

북한 내부의 내전에 가까운 권력 투쟁이겠죠.

권력 승계 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정일이 죽어버린 상황은 북한 내부 상황을 한없이 개판에 가깝게 끌고 갔다고 봅니다.

김정은 일파와 그 후견인으로 내세워진 장성택간의 알력 다툼 + 김정은 반대파의 투쟁은 물론...

권력 공백기에 전통적으로 강성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군부 강경세력의 예측 할 수 없는 돌발 행동과

중국이 숨은 패로 만지작거리고 있는 마카오 김의

존재까지 생각하면 비교적 스무스하게 진행된 김일성-김정일 후계의 과정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말 그대로 내전에 가까운 혼란이 예상됩니다.

물론 이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북한 내부의

고만고만한 애들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중국이 되겠죠.

축출됐다고는 하지만 '북한 왕조'의 혈통을 계승한

마카오 김을 손에 쥐고 있는 이상...

변화 된 정국에서 보다 유리한 패를 정권으로 세워나가는게 유리하다는 통밥을 굴리고 있겠죠.

경우에 따라서는 마카오 김을 중심으로 한 군부 세력을 규합해 북한내에 대리전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겠군요.

뭐...어찌됐든 더럽게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긴 하겠습니다만...

모든 일이 정리되기 전까지 '우발적 사고 수준'의 무력 도발은 있을수 있지만

대국적 관점에서 현 북한 상황의 불똥이 남한으로 튈거라고는 생각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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