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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냥이의 가족이 되어주실분 찾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48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hhi
추천 : 11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12/22 2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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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보름훨씬전부터 저희집 건물안쪽에서 고양이 우는소리가들렸습니다.

처음에는 동네고양이가 잠시 추위를 피하러 들어왔구나..했는데 하루이틀이 지날수록 더크게 야옹야옹 울더군요

혹시 건물안에서 못나가는건 아닌가싶어 건물안쪽 이중문도 열어놓아보았지만, 울음소리가 그치다가도 계속들리더라구요

결국 못이긴채 소리를 따라가보았더니..젖이나 땠으려나 싶을정도의 작은 아가고양이였습니다..

얼마나 굶었는지 등뼈가 다 만져질정도였어요. 사료와 물을 주니 허겁지겁먹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그리고 문득 아직 이렇게 어린아가가 엄마없이 왜이러고있나 생각했지요.

저때 혹시 기회가없어 못나간건 아닐까싶어, 이중문을 한번더 열어놓고 기다려봤는데 다음날에도 안나가고 지하실 그자리에서 울고있더군요..

이래도 되는걸까 싶다가도 계속 저리둘수도 없는지라.. 아가를 데리고 병원진찰을 받았습니다.

외관상 한달겨우된 새끼같았는데, 한달반정도된 아이라더군요. (얼마나 못먹어서 말랐으면ㅠㅠ)

진료결과는 다행히 기생충이나 다른 바이러스도 없이 아주아주 건강하다고하셨어요!

맘같아서는 같이있고싶지만..저희집엔 이미 두아이가 있어서 이렇게 분양보내려합니다.

쓰다듬어주면 골골송부르고, 꾹꾹이도하고 활발하게 잘뛰어노는 구김살없는 너무 예쁜아가에요.

분양보낼때 제가 몇가지 여쭤보고, 이분이면 아가를 많이사랑해줄수있겠다 싶은분께 보내도록 할께요.

책임비는 받지않겠습니다. 대신 나중에 중성화는 반드시 해주셔야해요.꼭!

지역은 서울이고, 직접 데려가셔야 할것같아요..카톡아이디 hyen47 로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이런글 불편하실수도 있겠지만, 이곳 오유에 동물을 사랑하는 따듯한분들이 많기에 믿고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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