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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8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학생Ω
추천 : 2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03 21:11:31
현재 23세 남자 대학생입니다. 군대 아직 안다녀왔구요.
4급떠서 산업체준비중입니다.
저는 수도권에서 살았습니다. 지금은 지방에서 내려와 자취중이구요.
저는 대학교에 오기전까지 제가 살아왔던 환경이 얼마나 좋은건지 몰랐습니다.
아마 지금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걸지도 모르지요.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두분다 대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50대) 두분 나이대에
두분다 졸업하신분 몇 없으신걸로 압니다. 아버지는 대학원까지 나오셨구요.
저희 누나와 저 학비. 각자돈으로 보충해서 낸적 없습니다.
아버지가 다 내주십니다. 아버지가 학비는 너희에게 끝까지 대주겠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누나와 저도 장학금과는 거리가 멀구요.
학교도 나쁘진않지만 좋지도 않은학교 각각 다니고 있네요.
다 집에서 멀고, 저는 심지어 자취까지하고있어 돈이 참 많이 나갑니다.
이번해에는 저는 해외여행을 부모님이 다녀오라고 하셔셔 준비중입니다. 올해 눈때문에 수술도했구요
(부모님의 권유로...)
올해 제앞으로 웬만한 회사원의 연봉이 쓰여지네요.. 학비에 여행에 수술에..자취에
요즘들어 참 많이 느낍니다. 제 앞으로 돈 몇천이 왔다갔다 하는걸 보니요..
당연히 부모님이 그만큼 여건이 되시는거니 저에게 그만큼 투자를 해주시는거지만..
(자영업하시는분이 아니고 회사다니시는 직장인이십니다..)
돈 몇백이 장난이 아니라는건 그 어떤 꼬마아이도 알겁니다.
이곳 게시판에 있다보면. 학자금 대출은 기본에. 자신이 생활비,교통비를 대며
생활하시는 대학생분들이 참 많으신거같습니다..
그런분들 앞에서보면 참 초라하고 죄송하다는 마음밖에 안드는거 같아요.
지금 제 상태에 대해선 후회는 안하지만. 정말 나중에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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