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님의 말씀.. ㅋㅋㅋㅋ
[OSEN=김영준 기자] "일본은 아직 한국 수준을 못 따라온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일본 축구에 대해 혹평을 가하면서
"한국과 호주만이 아시아 톱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유럽챔피언스리그 아스날과 CSKA 모스크바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히딩크 감독은 3일 일본의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일본 축구의 수준은 아직 별로다. 90분 내내 뛸 체력도 없고 경기를 반전시킬
정신력도 갖추지 못했다"라고 지난 6월 독일 월드컵 당시 일본 대표팀과 맞붙었던 진짜 소감을 밝혔다.
당시 호주 대표팀을 이끌던 히딩크 감독은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3골을 쏟아부으며
3-1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에 힘입어 호주는 16강에 진출했고 일본은 1무 2패로 탈락했다.
이어 히딩크는 "(일본은) 개인의 능력이 안 되니까 조직력으로 싸울 수 밖에 없다.
공수 전환에도 허점이 있다"라고 통렬한 비판을 가했다.
그러면서 히딩크는 "아시아에서 체력, 정신력을 겸비한 나라는 한국과 호주뿐"이라고 언급,
자신이 맡아 성공시킨 팀들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