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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 관료들
게시물ID : sisa_1146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10
조회수 : 14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2/05 00:59:38

좀 지난 기사이지만 늘공이라고 불리는 관료들이 어떻게 임명직 공무원들을 굴복시키고 자신들의 아젠다를 관철시키는지 지난 철도파업을 통해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는 괜찮은 기사라 생각돼 소개합니다. 

두번째 스샷은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의 인터뷰 중 일부분이고요. 관료들의 속성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해서 따왔습니다( 뭐, 경실련의 문제제기는 비난만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고발 운운하는 것도 담당 공무원 대상인 거 같으니 늘공들에게 일 좀 똑바로 하라는 경고의 의미가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왜 하필 지금 또 검찰에 먹잇감을 주는가는 불만일 수 밖에 없네요..) 

당연하게도 국토부 관료들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일년 전 기재부 사무관의 반란도 동일한 맥락이고 지금 검찰의 난동도 마찬가지죠. 국토부나 기재부가 지난 세월 자신을이 믿고 추진하던 정책노선을 바꾸는 걸 극도로 민감하게 여기는 것처럼 검찰은 그 막강한 권력을 놓고싶겠나요. 다만 일반 늘공들은 정권의 정책을 좌절시키는 거 정도로 끝나지만 이것들은 칼을 들고 있어서 더 문제일 뿐.. 

이런 늘공들을 좀 컨트롤 하려면 이해찬 대표 말처럼 이 정권이 십년 이십년은 간다, 쉽게 안 바뀐다는 확신을 늘공들에게 주거나 아님 제1 야당이 똑같지는 않더라도 좀 비슷하기라도 한, 진보적 민주적 성격이어야하는데 이건 완전히 정반대에다 지금까지 하던데로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친관료적 마인드이니.. 

일단 지치지말고 총선부터 이기고 봐야죠.  
출처 http://m.biz.khan.co.kr/view.html?art_id=2019113015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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