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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871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78★
추천 : 0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2/10 06:41:56
오늘 만난 언니가 자신의 아이 중 첫째가 내년에 중2가 되니 입시공부를 시작한다고 했다.
나는 내 귀를 의심했는데, 이제는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한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거야??
일찍 잠이 깬 덕분에 3시부터 지금까지 유튜브영상을 보고 또 보며 깨쳐갔다.
이곳에선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기 진짜 힘들겠다.
어쩌지?ㅜㅜ
어떤 강의자가 그러더라.
엄마들이여, 초등학교때부터 로드맵을 짜라.
수학은 대입을 위해서
영어는 취업을 위해서 필요하다.
그럼 이제 수행평가가 남았다.
그것도 잘 받아야지.
국어도 물론 놓칠수없지.
대학 좋은 데 안 가면 인정못받는 게 대한민국현실이라
부모도 그렇게 안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는거겠지.
이왕지사
좋은 데, 좋은대..
오늘 6학년 아이를 피아노학원에서 봤는데 이제 내년부터는 학원에 안 다닌단다.
교과학원 다녀야 해서.. 피아노를 더 배우고 싶고 더 치고싶은데 피아니스트 될 거 아니니까 그만 다닌단다.
그니까.
왜?
난 애들을 잘 키우고싶은데
대학 잘 보내는게 잘키운걸로 인정받는다.
왜?
나부터 대학 좋은데 나왔다고
우와~ 이딴 소리 삼가야겠다 ㅡㅡ
과가 뭐냐고 재밌냐고 뭘 배으고 있냐고
물어봐야지.
삶은 배움의 연속이고
국가에서 그게 넘 중요해서 초등부터 이제는 고등까지 의무교육해준다하는데
결국 그 최종목표가 대입이고 좋은 직장인게 이상하다.
그래서 그 목표를 이룬자들이 목표를 잃은채 살아가고 있는 게 이상하다.
배우는게 왜 어때서.얼마나 재밌는데 왜 공부가 왜 재미없어야하는데 왜 평가하고 대입만 중요하고 그걸로 인생등수매기고 그러는건데 이상해 이상해 너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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