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인 오후 1시 20분 화창한 늦가을에... 여기저기 쏟아지는 결혼식 오늘도 거래처 직원 결혼식을 갔다가 회사에 돌아가느라 올림픽도로를 달리고 있었지요. 잠실주경기장 쯤에 경찰 사이드 카가 줄지어 다니며 차들을 1차선 밖으로 몰아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무슨 일일까? 뒤에 어떤 차량이 따라올까? 궁금해 하며 쳐다보다 다시 앞을 보는데.. 전방에 차들이 그대로 서 있는 모습이 눈에 확~ 그대로 브레이크 걸었지만 속절없는 거리.... 과감히 핸들을 꺾었지요. 그대로 들이박는거 보다 비어있는 옆차선에서 추돌하는게 덜 아프답니다. 뭐 솔직히 살고 싶었어요. ㅜㅜ 그리고... 키스~ 내차 운전석 옆하고 앞차 조수석 뒷부분하고~ 범퍼끼리 진한 키스 그래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을 안도하며 차에서 내려보니...
LEXUS ES330..... 이런 젠당할 ㅠㅠ 그냥 보험 신고 했습니다. 두차 모두 범퍼에 기스난 사고인데, 내차 가격보다 더 나오겠지 ... 하아~ 10년가까이 운전하며 내가 낸 첫 사고에서 양쪽차 모두 사람 안다쳤다고 좋아해야 하나. ㅜㅜ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외제차 사고 관련 동영상 떠오르신 분 추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