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살고 있지만~
게시물ID : lovestory_89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이야기_
추천 : 1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2/20 21:27:28
옵션
  • 펌글

-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살고 있지만 -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삶이 버겁고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늘 울고 있는 
 
옛 과거의 나쁜 기억에서 발목을 잡혀
매일매일 괴로워 신음하고 있는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너에게 
 
그렇게 특별하다 믿었던 자신이 평범은커녕 
아예 무능력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고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던 이성으로부터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고 
 
분신이듯 잘 맞던 친구로부터
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있고
소름 돋던 노래가 지겨워지는 순간이 있고 
 
자기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그저 짝사랑에 불과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삶에 대한 욕망이나 야망 따위가
시들어 버리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삶이 치명적일 정도로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순간 또한 있다 
 
우리는 여지껏 느꼈던
평생 간직하고 싶던 그 감정은 무시한 채 
 
영원할 것 같이 아름답고 순수하던 감정이
다 타버려 날아가는 순간에만 매달려
절망에 빠지곤 한다 
 
순간은 지나가도록 약속되어 있고
지나간 모든 것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어차피 잊혀질 모든 만사를 얹고
왜 굳이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며 사냐는 게 아니다 
 
어차피 잊혀질 테니, 절망하지 말라는 거다 
 
울지 마라, 너는 아직 어리다. 
 
- 무라카미 하루키/‘무라카미 라디오’ 중 -

------------------------------

★ 행복이야기 좋은글,명언 더알아보기 ★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그대와 함께하는 사랑 한잔

세상에서 가장 값진 5만원

행복밸브 열어 놓으셨나요





출처 http://happystory.storyshare.co.kr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