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다들 돈 벌고 싶으시죠? 돈 때문에 울고, 돈 때문에 웃고, 돈 때문에 배신하고, 돈 때문에 살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봅시다.
돈이란 뭘까요? 돈은 누가 만들어내는 걸까요? 돈은 어떻게 도는 걸까요? 즉, 어떤 과정을 거쳐서 내 손에 오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내가 쓴 돈은, 내가 은행에 저축한 돈은, 내가 펀드에 묻어둔 돈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왜 은행은 예금을 유치하려고 하고, 증권사는 펀드를 유치하려고 할까요?? 그런 걸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습니까?
은행이란 뭘까요? 그냥 단순히 돈을 보관해주고, 빌려주는 곳인가요? 그러면 1금융권은 뭐고, 제2금융권은 뭘까요? 왜 제1금융권 은행이 어려워지면 국민의 세금을 들여서라도 살려내고, 제2금융권 은행이 어려워지면 영업정지를 시켜버릴까요?
기준금리란 뭘까요? 왜 기준금리를 올리고, 또 기준금리를 내리는게 우리 먹고 사는데 영향을 줄까요? 그리고 국채라는 건 도대체 뭘까요? 도대체 나라에서는 빚을 누구에게 지는 걸까요? 더 나아가서 도대체 은행에 이자라는 건 왜 있는걸까요? 이자라는게 꼭 있어야 되는걸까요? 만약에 이자가 없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과연 이자가 없으면 세상이 더 좋아질까요? (예컨데 불로소득이 없어질테니) 기준금리가 0%가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왜 물가는 오르기만 할까요? 아니, 물가가 오른다는게 무슨 말일까요? 물가가 내리면 더 살기 좋아질까요? (같은 돈을 주고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으니) 그런데 왜 정부는 인플레이션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데, 디플레이션은 두려워할까요?
환율이란 뭘까요? 환율은 오르는게 좋은 걸까요, 내리는게 좋은 걸까요? 왜 우리는 환율의 기준을 '달러'로 삼고 있을까요?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서 강세를 띠고 있는데, 원화는 달러에 대해서 약세를 띠는 건 무슨 이유에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