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2년넘게 연애중입니다 여자친구와 관계 도중 피임을 했지만 관계후 ㅋㄷ이 찢어진 사실을 알았고 여자친구는 사후 피임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10일후 테스트기에 1줄이 나와서 안도했고 여자친구가 테스트기를 한번 더 했는데 두줄이 나왔고 다시 테스트기를 써봐도 2줄이 나왔네요 저는 현재 모아둔 돈이 여유롭진 않지만 어느정도 모아 놓았고 직장도 비교적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된거 어쩌겠나 싶어서 낳자는 쪽의견인데 여자친구는 지우자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저를 마치 죄인 취급을 하네요 ... 너땜에 인생 다 망쳤다는둥 ... 이걸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저를 무조건 원망만 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다. 솔찍히 지우는건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의견을 존중해 주는게 맞다고 주변에서 말하네요 근데 정말 저는 지우기 싫어요 여자친구가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 해도 혼자라도 키우고 싶네요 .... 지우면 죽을때까지 죄책감에 빠져서 살것 같고 죽을때까지 못 잊을거 같아요 무조건 낳자는거 제 욕심일수도 있겠지만 인간적으로 낙태는 정말 못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