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기독교는 허구라는 증거들을 꽤나 상세하게 들이대고
(이것이 맞느냐 거짓이냐에 대해서 저는 깊이있게 알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올라왔던 글 중에서도 기독교는 허구라는 내용의 sbs다큐멘터리에 관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었습니다.

바티칸에서도 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도 사실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입니다만,


(개독은 빼고 생각하겠습니다. 개독은 매우 돌연변이적인 형태의 광신도집단이자 잘못된 믿음을 가진 소수의

레알 병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허구면 어떻고 진실이면 어떻습니까?
거짓되고 조작된 그 누군가를 모방한 형태의 하느님을 믿어서
설령 실지로는 그게 어떤 이집트의 이야깃거리만들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것일지라도
주위 어려운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베풀고 사랑을 나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우스파크라는 블랙코미디 에니메이션에서는 몰몬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몰몬교에서는 tv시청을 하지 않고 저녁에는 가족들끼리 모여서 단란하게 노는 것을 나옵니다.
그것이 몰몬교의 가르침이라고 하면서 몰몬교 가족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행복하게 삽니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이단이라고 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이 몰몬교 가족을 업신여깁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몰몬교가족 중 주인공의 친구가 주인공에게 말을 합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요지는, 자기도 이단인 거 알고 있다. 그런데 이단이어도 그것때문에 우리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면 계속 믿을꺼다 이 씹새야, 정도였습니다.


개미를 믿든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신봉하든
그것으로 인간들의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다면
허구여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오유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몇 글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