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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강성훈 협박당함
게시물ID : humordata_747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법여걸
추천 : 5
조회수 : 15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3/09 10:59:10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씨를 협박해 수억원을 갈취한 전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씨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를 빌미로 고액의 이자를 갈취하는 등 강씨를 협박해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 '익산 구시장파' 조직원 고모씨(38)을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전 '익산 구시장파' 조직원으로 서울 강남구 일대 유흥주점 여러곳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업소로부터 지급받은 배당금을 이용하거나 유흥주점 마담, 웨이터의 자금을 끌어와 유흥주점 접대부들을 상대로 사채업을 해 왔다. 

고씨는 이 과정에서 강성훈씨에게 2009년 9월 3000만원을 10일 동안 빌려준 뒤 연 365%에 해당하는 고리의 이자를 챙기는 등 총 6억8200만원을 빌려준 뒤 2억2000만원의 이자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고씨는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강씨가 자신으로부터 돈을 빌려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말을 듣지 않으면 연예계에서 생매장 시켜버리겠다", "강남바닥에서 내 말 한마디면 너는 끝이다", "너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들을 만나면서 술값이 들었으니 그 돈을 대신 지불하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씨는 빌려주기로 약속한 원금에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돈만 빌려주거나, 유흥주점 술값이나 명품매장에서 구입한 시계·가방·의류 등의 대금을 강씨에게 대신 지불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총63회에 걸쳐 상습으로 공갈하여 약 4억3000만원을 추가로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고씨는 강씨에게 2억원을 빌려주기로 한 뒤 5000만원만 건넨 뒤 나머지 금액 지급을 미루면서도 원금 2억원과 그에 대한 이자 또한 모두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강씨를 명품 시계방으로 데려가 2750만원 짜리 피아제 시계를 구입하면서 그 대금을 대신 지불하게 하거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에르메스나 루이비통 등 명품매장으로 데려가 명품 대금도 강씨에게 대신 지불하게 하기도 했다. 

특히 고씨는 강씨로 하여금 고액의 이자를 갚도록 하기 위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강씨를 강남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그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기도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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