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집주인 허락
노예1.2호
끈기를 넘어선 근성
이사오고 만난 리모델링 6년됐다는 주방입니다.
제법 멀쩡해 보입니다.
는 개뿔...
제 성격에 이러곳에선 계란프라이도 못해먹습니다.
고장나고 부서지고 너무 더럽습니다.
철거ㅋ
그때만 해도 풋내돋는 신혼부부였기때문에 주방살림이 소소하네요.
타일 멀쩡하지만 기왕 시작한거 용기가 치솟습니다.
업자들도 꺼려하는 타일제거 시작 합니다.
아..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퓨어하고 빈티나는 하얀 타일로 조신하게 줄마춰봅니다.
핸디코트 쉬운거 아닙디다ㅠ
신랑님의 손을 거치고 나니 거짓말처럼 깔끔해졌습니다.
내손..잘라야겠다...ㅠ
타일사이도 메꿔줍니다.
주문했던 싱크대가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집 주차장에서 제작중.
뒤에보이는 산더미같은 장작은 올겨울 오기전에 신랑이 다 패야하는 양입니다 캬캬캬
이베이에서 주문한 천조국의 수전은 구멍이 3개 필요하더군요.
신경써서 따로 주문한 서랍장입니다.
밑에 4칸은 와인 넣어둘까 했는데 지금은 그냥 물통 꽂혀있네요...
사포질하고 스테인 바르고 바니쉬 칠하고...무한반복.
나머지 댓글로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