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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입장에서 나한테 사이다!
게시물ID : soda_1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적하니
추천 : 23
조회수 : 319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9/22 11:55:22
누나들이 올해 초에 제 사주를 보러 갔을 때 일입니다.

큰누나: 야, 니 사주 보고옴

나:어떰?

큰누나: 누나 말 잘들으란다. 뿌리가 없는 풀이라 옆에서 잡아줘야 한대

나: ....또?

큰누나: 나중에 잘 되면 교육감까지 할 수 있는 사주래. 근데 부인덕을 봐야 한다고.

나: 음....연애운은?

큰누나: 결혼은 한대. 돈많은 여자랑

나: 얼굴은?

큰누나:(분노하며) 야, 착하고 돈많은 여자랑 결혼하면 됐지, 뭘 더 바라냐!

나: ?????착한것도 사주에 나와?

큰누나 순간 당황. 그러자 옆에서 작은누나 曰

"너랑 결혼하면 착한 여자지!"

반박불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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