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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통지날 닥터 히루루크 본썰
게시물ID : humordata_1490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케귀찮냐
추천 : 188
조회수 : 501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1/05 03:04:59
일단 얘가 닥터 히루루크 입니다 아마 원피스를 보셨던 안보셧던 대사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반에는 공부는 못해도 유머는 남다른 애가하나 있음 문제는 저번주 금요일 

선생님이 종례시간에 봉투 뭉치를 들고오심 우리는 저것이 우릴 지옥으로 통하는 티켓임을 본능으로 알아차림 

이윽고 선생님은 1번부터 봉투를 나눠주기 시작했고 
우리는 마치 염라대왕 앞에서 지옥행과 극락행을 결정짓는 곳의 한마리 길잃은 영혼에 지나지 않았음 그와중에 전교1등인 친구a는 전교2등을 했다며 울상을 지었음 개새끼 

그런데 처음말한 그 똘끼충만한 애가 자기번호가 가꺼워 지자 보온병을 들고 교실한가운데 자리를 잡고앉았음 

이윽고 그똘끼 번호인 25번 차례였음 선생님이 25번25번 야b너 머하냐 선생님이 소리치자 우리반의 시선이 그 똘끼한테 몰림 

똘끼는 주위가 조용해지자 보온병뚜껑을 열더니 그뚜껑에 유자차를 딸고 입을열었음 
"사람이 언제 죽는지 아나?"
여기서 나를 비롯한 몇몇의 남자애들은 무슨상황인지 이해하고 뿜기시작함 

"기러기 폴더를 엄마한테 들켰을때?"
"아니야"
"학원비를 겟 했을때?"
"아니야"

"성적표를 숨기지 못했을때다"
하면서 유자차를 먹더니 그대로 뒤로쓰러짐 ㅋㅋㅋㅋ

나를 비롯한 원피스 덕후는 뒤에서 닥터 닥터 하면서 오열함 

그리고 그 광경을 처음부터 보신 선생님은 드디어 똘끼의 재능을 발견했다며 기뻐하시면서 이기쁜 소식을 아빠한테도 전했다함 

... 분명 교실에선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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