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 여친이 저한테 물은적이 있습니다.
"오빠 내가 바람피면 어떻게 할꺼야?"
이런질문을 받은적이 있었지요....
전 평소에 자다가도 여친이 부스럭 거리면 벌떡 일어나서 왜 그러느냐. 목마르냐. 하고 물도 떠다줄정도로
여친한테 자상하다고 자부합니다..
그런 제가 그 질문을 받았을때 좋고 자상하게 얘기할 이야기는 엄청 많았지요.
근데 전 무뚝뚝하게 저음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그 상황을 내가 꼭 생각해야되는거야?"
여자친구는 조금 놀란 기색을 보이긴 했지만... 제 의사는 분명히 전달 되었고,
여친도 오히려 두리뭉실하게 얘기하는거보다 확실하게 얘기해줘서 멋있다고...
결국 내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