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 요리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요리하는 사람이 대세라고 할만큼 각종 분야에서(TV나 라디오 등 매체) 활약을 보여주는데요
저도 요리를 중3때 하겠다 맘 먹고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해온 오징어 입니다
우선. 좋아요.
요리 할때는 뭐든 재밌고 즐겁고,
그리고 이 일을 하면서 '요리는 역시 취미로 해야겠구나. 좋아서 하는일을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면서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사실 제가 요번에 손가락을 좀 크게 다쳐서 수술까지 하고 2주 정도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집도 지방이라 오래간만에 집에도 들렸죠.
어머니 아버지 말은 힘들면 언제든지 내려와서 다른일을 해도 좋다, 하고 저 또한 더이상 요리에 대한 열정은 식어버렸고
취미로 깨작깨작 하는걸 좋아하게 되버려서 내가 앞으로 이 일을 꾸준히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마저 생겨버렸죠
같이 대학을 나온 같은 전공의 친구녀석들을 만나면 항상 똑같은 얘기가 반복해서 하고
저는 친구 몇 없는 서울을 무작정 가서 일을 하기엔 금전적인 문제도 큽니다.
이미 저는 다른일을 찾을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본가로 내려와 필요하다면 공부를 할거 같구요..
저처럼 고민이였던 사람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