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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거들 사기당하지 말고 잘들어라 (5) 결혼사기
게시물ID : humorstory_149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씨발행님
추천 : 10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8/01/29 13:55:22
나훈아행님 보니까 썰 푸는 것 보니 가오가 예술이더만. 특히 눈깔 옆으로 돌리면서 쳐다보는게 아줌마들 아랫도리 충분히 적시겠더라. 씻팔

보통 이런식으로 섹시미를 풍기는 놈들은 결혼 빙자 사기꾼에는 없다. 상대방이 경계하거든.

어떤 놈들이 하느냐.. 사지 멀쩡하긴 한데 평범하다. 그런데 딱 결혼하기 좋은 Spec을 구라치고 거기에 맞춰 생긴것이다.

보통 의사 빙자 사기를 많이 치는데 그냥 뻐꾸기로 얘기해서는 요새는 잘 속지도 않는다.

어떻게 속이느냐?

Step1. 나이트건, 길이건 일단 우연히 말 트는 기회를 만든다.

Step2. 자기 직업이 의사라는 것을 얘기한다.

Step3. 차한잔 한다.

Step4. 정식으로 만나자고 한다.

Step5. 어디서 만나느냐? 대학병원 로비에서 만나자고 한다. (다른데로 정하면 의심한다.)

Step6. 약속한 시간 15분 전에 약속한 대학병원으로 간다.

Step7. 중환자실에 간다.

Step8. 중환자실 면회 들어가려면 수술가운을 입어야 하는데, 한치의 의심없이 병원에서 입으라고 한다.

Step9. 수술 가운을 바꿔 입고 당당하게 화장실로 간다.

Step10. 세수를 하고 물을 수술가운에 튕긴다.

Step11. 병원 로비로 나간다.

Step12. 데이트 상대녀는 땀흘리며 수술복 입고 오는 너에게 강한 의사의 포스를 느끼며 아랫도리가 젖는다.

Step13. 지나가는 진짜 가운 입은 의사에게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한다.

Step14. 그 의사는 일단 인사를 받았으니 뭐라고 답례를 한다.

Step15. 그녀에게 당신은 땀흘리며 수술하다 나온 의사로서 완전히 굳어진다.

Step16. 알아서 요리한다.



알것냐?

세상이 이렇게 허술하다.

오유새퀴중에 이걸 따라하는 놈들은 없겠지? 잘못하다간 몇년후에 혼빙 판례로 법학도들의 공부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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