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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다고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soju_14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어76
추천 : 1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25 23:35:25
그친구 카스를 들여다봤어요 

늘 그러듯 메인에 4등분해서 4장의 사진 

오늘 새로 바뀌었더라구요 

티없이 웃는얼굴인데 한편으론 찡하네요..

작년에 저한테 실망했을때 

내앞에서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리던 모습이 가시질않네요 

결혼까지 생각했었단말..

 날믿고 그런마음 먹었던  그친구 

바보 만들지않겠다고 

사진보니 좋아보이더군요 

뭐 워낙에 안좋은일 있어도 내색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둘다 놓아야 끝이겠죠 

그친구는 나와의 끈을 놓은지 오래됐죠 완전히 끈어진게 

두어달 되가니..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해요

 전 잡고있고 그친구는 놓고있는게 

힘들고 지치잖아요  기다리는게 

그래서 잘됐어요 

누가봐도 눈에 띄는 외모에 키 ..

어쩌면 벌써 옆에 새로운 누가 있을지도 몰라요 

근데 전에도 얘기했듯 아무도 감당 못하고 

떨어져나갈꺼에요 

한바퀴 돌고오라고 할려구요 

그친구가 아무도 없다 느낄때쯤 

더단단한 모습으로 찾아가려구요 

그시간동안 나 다른곳 눈돌리지 않았다고 

저때문에  1년을 상처 받으며 기다려준 사람인데 

이깟 두달 아무렇지 않아요 

다시 데리러갈날이 조만간 오니까 

그날 생각하면 나쁘지만은 않아요 

오히려 가끔 설레임에 그나마 버틸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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