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최고였어 모든 걸 보여줬어
그 달콤했던 짜릿했던 시작
애태우다 지친 마무리
니가 모두 다 만든 나
다시 너 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잊기 힘든 기억들은 오히려 절대
틀리지 않을 시험 문제 같은 걸
난 너에게 배웠어 얼만큼 아픈 건지
진짜 이제야 어른이 된 것처럼
나의 나를 찾아 떠날 거야
내가 모두 다 만든 나
내 마음이 더 중요해
다 너에게 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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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사람을 만나면
네가 그랬듯이 차갑게 버려버리는 습관도 생겼어
또 그렇게 될까봐
내가 또 내 탓만 하다가 시간 허비할까봐
서로 상처주기 바빴지
그럴바엔 안 좋은 모습 보이기 전에 그만 두는게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