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택배, 배달차량 등등 생업 차량 기사분들... 물론 사정은 이해합니다. 정말 이해합니다. 힘겹게 생업 전선에서 고생하는 건 저도 마찬가지이고,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처자식들 먹여 살릴 걱적 하면 지금 이 나이서부터도 걱정이 팍팍 되는게 사실이니까요. 조금이라도 시간, 거리 단축해서 한 푼이라도 더 벌고 싶으시겠죠. 하지만 말입니다. 기사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시간, 거리를 단축하시겠다며 이리 들이밀고, 저리 들이밀고, 두 차선 잡아 옆에서 갑작스러운 돌진에 생명 위협 받는 다른 운전자분들도 님들 처럼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온갖 고생 다하며 살아가는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분들이라는거 알아두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매번 거리로 나가 운전하다보면 말입니다. 기사분들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적어도 다른 운전자들 생명 담보로 돈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는 걸까요.
여성 운전자 분들... 제발 챙이 댑따 넓은 여름 모자 쓰고 운전하는 행동은 그만들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자 챙에 신호가 가려 앞 차 보고 정차하시는 분들 보다 보면 정말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얼마나 크게 날까 걱정 됩니다. 옆 자리에 애들 태우고 애들 돌보시며 운전하시는 분들... 내 자식 소중한 건 좋지만 말입니다. 운전하며 앞이나 옆 돌아보지 않고 애들만 보고 계시다 뒷 차 빵빵 거리는 소리에 겨우 출발하시는 모습들 보다 보면 애들 돌보다가 애들 잡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운전하시면서 화장하시는 분들... 예뻐 보이고 싶다는 심정은 백번 이해합니다만,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예뻐 보이려다 얼굴 평생 망가지는 수가 있습니다. 정말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차마 입에 대기 힘든 욕이 나올 것 같은 분들... 정말 개같은 장면을 봐버렸습니다. 항상 지나는 고가 위에서 사고가 났는데, 진입로에서 아주 천천히 천천히 서행하던 BMW... 뒤에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동시에 크락션을 울려 대는대도 그대로 뻐기고 자빠졌드만요. 차에 뭔가 이상이 있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차 안에서 어떤 여성분과 싸우고 계셨더랬습니다.
... 아이 씨발놈아. 다른 사람 생명 보다 니 옆에 앉은 계집애 갈구는게 더 중요하디?
간혹 가다 보면 뭔 일을 하고 있던 꼭 이런 XXX팔 놈들 가끔씩 있더군요. 제발 말입니다. 닝길할 님들아. 긴급 차량 바빠다고 뒤에서 재촉할 때는 나갈 길이라도 비켜줘라.
이 외에도... 조금 더 빨리 가겠다고 1미터 간격도 안되는 차량 사이에 차 대가리 집어 넣는 분들... 2차선 도로에 갓길 주차 한다고 1차선 도로 만들어 놓는 분들, 양 차선 다 잡고 속도도 안 내시는 분들, 골목 길에서 좌우 살피지도 않고 무조건 먼저 들이대고 보는 분들, 나갈 길 없는데도 옆, 뒤에서 자꾸 빵빵대는 분들, 3차선 도로에서 1차선 갓길 정차도 아니고, 2차선 중앙에다 차 대놓는 분들... 버스 정류장, 택시 정거장 바로 앞에 주차 해놓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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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때문에 죽을 수 있는 목숨... 여러분 자식이나 아내, 부모, 형제, 친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제발 명심들 하시고, 운전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