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운송업 하시면서 차 바꾸고 싶다하셔서 3500 드림
부모님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어하셔서 분양 계약금 2000 드림.(지금 살고 있는 곳이 어느덧 20년됐네요. 저는 타지에서 별거 중)
저보다 늦게 사회생활 시작한 형에게 거주비 1000 지원.(결혼을 할지..안할지..모르겠지만 한다면 퉁)
본인 생일 선물겸 차 구매.3300(세금+보험 포함)
그리고 현재 빈털털이 됐네요..ㅎ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한거라 아깝지는 않고..
어떻게 1억이란 돈을 모았을까 신기하면서..다시 돈 모으자니 왜 이리 뎌디게 느껴지는지..ㅎㅎ
1억 모은 때가 월급쟁이 직장인 6년 사회생활했던 때..
주식으로 4천 잃어봤고요..ㅠㅠ(잃은 뒤 안 함!)
술,담배,유흥 등등 사행성?에 돈을 안쓴게 모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네요.
현재는 인생에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이 눈에 많이 띄네요.
그래서 월급의 5% 기부하고 있네요 - 4*16연대, 초록우산, 민족문제연구소, 인권재단, 일본군피해어르신(위안부..).
자본주의에서 돈으로!!
나만 배 부르고 등 뜨신게 죄짓는 기분..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어느 나이대이건..누구든지..어떤 상황에서든..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것이 돈을 비롯한 물질적인 것들이지만..
그럼에도 베풀며 함께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이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으로 다양한 각자의 삶을 살고 있고..
이런 삶을 살고 있는 이가 있다라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이상 집돌이였습니다^^
출처 | 내 삶. 내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