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까지 4명이어서, 이거 뭐 로또보다 어려운거 아니냐, 호들갑 떨지 말자... 했는데.
저녁에 와이프한테 전화받았습니다.
6번째 확진자가 저희 동네 보건소에서 확진 받아서, 보건소에 방제복(?) 입은 사람 왔다 갔다 했다고.
설마...했는데, 오늘 저녁에 퇴근해서 보건소를 가봤어요.
보통 때 같으면 불꺼져 있어야 할 건물이, 맨 꼭대기층 불 켜져있고
출입문도 통행이 가능합니다.
대신에 경비 서시는 분은 안계시구요.
뭔가, 새로운 안내문이, 오늘 붙인 것 같은, 그런게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구요.
그 옆에 파출소 경찰관님께 물어보니,
맞답니다...
거주지는 개인정보라 밝힐 수 없다고.
내일부터 아이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문화센터 등록한거 모두 취소, 학원도(태권도, 바이올린) 일단 모두 취소 예정.
저 먼곳에서 바이러스가 우리 동네까지 미쳤다는게,
이게 뭔 일인가 싶네요.
먼 나라 이야기라 생각하지 마시고
모두들 각별히 개인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