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힘이 좀 쌥니다.
여자친구 키:163cm 몸무게:54kg
나 키:175cm 몸무게:67kg
여자친구는 유도선수는 아니지만 아버님이 유도배우는 곳 관장이어서
어려서부터 꾸준히 배워왔다고 하는데..세뇌아닌 세뇌를 당해와서
조금만 놀라도 바로 몸부터 움직이는 무서운...ㅠㅠㅠ여친입니다.
그런여친의 썰
썰1
썸탈때 겨울에 내가 바깟쪽 여자친구가 안쪽으로 걷고 있었음.
역시 남자라면 ! 여자는 안쪽으로 (연애 글로 배움)
하며 걷고 있는데 눈길에 내가 미끄러져 버리는데 위험해!!!!!!!!
하고는 한 0.5초도 안돼서 내 옷을 잡고 옆으로 날리는데
그게 너무 힘이 들어갔는지 반대편 벽에 처박혀서 넘어짐
차라리 그냥 미끄러져 넘어지는게 덜아팠겠다 싶었음.
썰2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값자기 궁금해졌음 팔씨름하면 그래도 남잔데
내가 이기겠지 싶었다.. 그 생각을 속으로 삼켰어야된다...
거기서 또 자신감이 넘쳐서 3손가락으로 하자고 했다..
값자기 손에서 뿌드득소리가 나더라구요....
밤에 손이 부어오르기 시작하는데 너무 아픈거임 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네 그렇습니다...인대가 늘어나셨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어디 부딪혀서 다친거라고는 했지만.. 다시는 팔씨름으로 객기부리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썰3
여자친구가 운동한다고 해서 같이 갔음 아버님 유도 학원에 잠깐 가서 인사드리고
매트에서 놀고 있었는데
옆에서 막 대련비스무리하게 놀고 있는거임 재밌겠다 싶어서 하자고 했음
그래도 나 남자고 체급도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옷을 잡는순간
뒤집어져서 하늘을 보고 있더라구요.. 네 여자친구 놀리면 저 죽어요..ㅠㅠ
썰4
여자친구가 힘은 장사지만 공포영화를 못봄 진심 경기 일으킬 정도로 못보는데
저의 집에서 공포영화를 보는데 허리를 값자기 감는거임 그래서 그동안 겪어왔던 힘이기 때문에
아 허리를 풀러야하나 허리에 손좀 치우라고하면 괜히 삐져서 그럴까봐 그냥 냅뒀는데
놀랄때마다 제허리를 압박하는데 진심으로
그 프로레슬링 기술 베어허그라고 아시나요????
검색해보셈 진심으로 그렇게 압박하는거임
와 한번씩 허리 압박할때마다 입에서 나도모르게 흡! 소리가 절로나오는데
영화는 못보고 그 타이밍에 긴장하며 힘주느라고 진짜 그 베어허그가 공포로 다가옴 ㅠㅠ
마지막썰
짧게 하겠습니다..
웃기는 얘기하거나 웃긴거 보여주면 저승을 봅니다..
네 전신타박상을 입어요...ㅠㅠㅠ
저의 맷집은 나날히 늘고 있어요..
하지만 귀여우니까 참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