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집에서 하는데 밖에 있다 시간이 남아서 피시방에서 디아를 했어요.
근데 흘깃 보니 옆자리 사람이 디아 하는 사람이라 반가웠어요.
피시방에서 하면 가까이 하는 사람 뜨잖아요? 그걸로 슬쩍 보니 쪼렙이더라구요.
(디아 하는 사람은 많았는데 성전사는 한 명 뿐이었음)
처음엔 3막 아즈모단 잡기 전이었던거 같았는데, 화장실 갔다 올 때 슬쩍 보니 마침 딱 디아를 잡더라구요.
그런데 그 때 그 분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야 지금 한 명 없는데 너 들어와라 디아 고만하고"
"안돼....아직 한 막 남았어 이따가"
아마 친구들은 롤이든지 뭐든지 딴 겜하고 있는데 혼자 디아하고 있었던듯
ㅋㅋ묘하게 감동적이라 슬쩍 다시 보니 이어폰 꽂고 대사들도 다 보면서 제대로 정주행 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처음 할 때 대사 하나라도 놓칠까 엄청 집중해서 했던터라 ㅋㅋㅋ 반가웠어요.
그리고 저는 탈라샤 4셋도 모았겟다 시간도 되었겠다 해서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