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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와 그 한계
게시물ID : phil_14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래된아이
추천 : 0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12/27 02:42:35
공리주의

- 최대의 행복이 그보다 낮은 고통을 극복 할 수 있다.


1. 제레미 벤담이라는 영국의 도덕정치철학가가 만든 개념.

2. 현재 경제학의 근본을 이루고 있으며, 자본주의의 논리로도 자주 이용됨

3. 후에 존 스튜어트 밀이라는 '자유론' (타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내 자유를 행할 수 있다.)에 힘입어 발전하는 경향을 나타냄.

4. 그래서 서구인들의 개인주의 사상과 연관됨


But. 한계

 1. 누가 행복과 고통의 값에 보편적인 가격을 매길 수 있지? 암과 관련된 의료비는 고통이고 암 환자가 자신의 마지막 생을 위해 투자하는 돈은 행복인가? 


 2. 단기적으로 이익이 크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닐 수도 있잖아?

 3. 소수의 고통에 대해 누구 마음대로 용인하지? 그들의 의견을 들어봤나?

 4. 개인과 타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공리주의를 실행하자고? 잠깐만.. 공리주의는 소수의 고통과 불이익을 감수하는 건데 오히려 그 논리면 자승자박 아닌가?

 5. 질적인 우선 순위를 구별 할 수 있다고? 어떻게? 좋은 공리주의와 나쁜 공리주의? 누구맘대로 그걸정해?

 6.  GDP, GNP나 경제 지표 순위가 행복을 나타낸다면, GNP에 포함된 살인자의 칼도 행복의 범주에 포함되는건가? 아니잖아. 행복과 고통을 어떻게 수치로 매기겠어!

7. 결과만 좋으면 장땡인가? 공리주의에 의하면, 수단은 상관없이 결과만 좋아도 되겠네? 웃기시네



라는 이유로 반박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는 이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박정희 찬양하는 사람도 그렇고 크고작은 일상생활 사회전반도 그렇고.  공리주의가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를 얼마나 가속화 시켰는지 알면.. 과연 이런 생각이 타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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