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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와 구원
게시물ID : phil_14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27 14:04:49
이번 상황에서 관심이 갔던 사람은 최순실이나 박근혜보단 

정호성이란 인물이었음.

저 사람은 어떻게 저 자리에 가게되었고 또 숙명처럼 남 뒤치닥꺼리를 하며 인생을 보내게 되었을까? 

그리고 지금 벌어진 난장판에도 불구하고 계속 박근혜를 보좌하겠다고 하니

도저히 나로선 알 길없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듬. 티브이에 나오는 모습은 무표정으로 일관됨.

그로선 자기가 거들었던 일이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와 같은 부류의, 가치판단은 하지 않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듬. 

그냥 운명 공동체 같은 느낌임. 

그는 이런 종국의 결말을 예견하고 있었을까? 


그런데 사실, 국정농단 사건이 벌어진 주변에는 도저히 감도 안오는 인생들로 가득하더라는...

박근혜 팔아 뜯어먹던 가족회사나 다름 없는 상황인지라 이들은 운명공동체 같이 인식하고 있을 거 같음. 

이들의 인식이 처벌을 받는다고 바뀔 리도 없을 거 같고 

그게 그네들 일가의 삶의 방식이었고 다들 그렇게 살다가 죽을 팔자들인데....


결국 최태민이라는 인물이 가족들 각각의 인생을 결정지워 버린 것인데

아무도 거기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듬.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가 결국 가족이나 학연 지연에서 비롯한 경우가 많은 것도

거기서 벗어난 생각을 하지 못하리라는 기대가 부역자들이나 주도자들, 서로 간에 작용함이 원인이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듬. 


일단 구성원들 모두가 삶을 조건지우는 것들에 대한 자각이 없기에 

결국 다들 그렇게 살다가 죽지 않을까?

종교가 그네들에게는 오히려 구렁텅이 같고... 신도 구원해주지 못할 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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