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디 물어볼 데가 없어서요 ..
저는 현재 2년제 계약직 이후 수중에 딱 1000만원만 모은 29세 여자입니다.
올해부터 좀 쉬었다가 하반기쯤에 취직을 다시 준비하려하는 취준생이구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제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것 같은데 사실 그 전부터 어머니께 해드리고 싶었던 ..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500만원대의 명품 가방(샤*) 을 부모님께 사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정식 취직후 돈을 더 모아 딱 사드리면 부모님이 더 좋아실 것 같은데, 시기가 지금이 딱인 것 같기도 싶어서요.
현재 환갑을 맞이하신 어머니께 더 늦게 사드린다면 막상 들고 다닐 곳도 없고,
이번에 새로 직장 옮기시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셔서 겸사겸사 사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준수한 월급을 받음에도 모두 생계비로 지출해서 흔한 명품가방 하나 없으세요 ㅠ
나중에 결혼 준비다 뭐다 돈이 더 필요할 땐, 어머니를 위해 인색해 질 것 같아서 .. 지갑을 아예 못열것 같기도하고 .....
본인에게 투자를 한다면, 취준 준비, 학원비 뭐 이것들 일 것 같네요.
좀 더 때를 기다릴까요 ... ? 지금은 저를 위해 쓰는게 맞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