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다 모인자리에서 할머니가 저한테 제가하지도 않은 짓을 뒤집어 씌울때 내가 못돼처먹어서 그런짓을 한것마냥 나한테 뒤집어씌울때 아빠라는 인간은 그저 묵묵히 보고만 있었어요. 제편하나없는 그 속에서 10여년간 무시받고 제가 하지도 않은 행동과 생각을 마치 제가 한것마냥 뒤집어쓰고 살았어요. 그때는 그게 당연한줄알고 살았는데 성인이돼서 제가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나니 가족도 밉고 할머니도 밉고 아빠라는 인간은 더더욱 밉네요. 동생은 이해하라 아빠도 사정이 안됐지않았냐 할머니한테 찍소리도 못하는거 알지않냐 라고 하지만...자식이 그렇게 당하고 있는데 아무소리도 못하는건...부모로써 절 포기한거라고 생각해요.. 할머니가 이런건 애비가 뭐라해야한다고 하니까 자기 체면때문에 밥상머리에서 뺨때리고 가족들 다 모인 날에 책상밑에 박아놓고 때리고 욕하고....저는 하나하나 다기억나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용서니 이해하라는거.... 저는 못하겠어요. 아무리 아빠가 저한테 잘해줘도 저는 아빠한테 맘을 못열것같아요. 그래도 동생이나 가족들은 이해라라는데... 이해하려고도 해봤고 이해도 했지만 아빠를 보면 증오심이 더 크고 싫고 소름끼치는건 어쩔수 없네요. 제가 아빠를 용서하는거 저나 아빠를 위해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