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그리운 나날이었을까 고통스러운 나날이었을까 스스로도 정의를 내리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지극히 평범하고 또 지극히 유난스러웠다. 어느 누구보다 여리고 보잘것 없는 '나'였다.
'나'에게는 언제나 함부로 대했고, '남'에게는 언제나 대단히 대했다.
'나'의 감정에는 무정하게 대했으며, '남'의 감정에는 늘 마음을 졸이며 대했었다.
돌이켜 보면 나는 나에게 너무나 나쁜 존재였다. 아직도 나는 나를 정확히 모르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나는 나에게 나쁜 존재였다.
좋은 내가 되고 싶지만 너무 오랫동안 나쁜 나로 지내왔기에 이제와서 좋은 내가 되기가 너무나도 힘든 일이 되었다.
왜 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살지 못할까, 왜 나를 대단히 대해주지 못할까 참 나쁜 사람이다.
습관이 되어버린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행동 내가 나를 그저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제 더이상 '남'에게 휘둘리며 '나'에게 상처 받는 나약한 사람이 되기가 싫다.
혼자 참아내며 살아가기에는 사람들은 너무 이기적이고 다중적이며 참,,,못 됐 다.
-무정한 도시-라는 소설 써볼까 합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