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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그녀를 기다리며...오줌사건...
게시물ID :
humorbest_14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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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Vocalist
★
추천 :
43
조회수 :
5059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1/09 02:54: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1/08 12:58:35
노래평가겸 이 노래를 부르게된 계기 때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랑 헤어 졌습니다. 매일매일 술에 찌들던중..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술의 힘을 빌려 그녀집 앞에서 용서해 달라고 빌기 위해 비가 오는 날 집 앞에서 기달렸습니다. 비를 쫄딱 맞으며 2시간 가까이 기달렸지만 그녀는 오지 않더군요. 3시간 정도 기달리니 정말 춥고 서럽고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이 흐러더군요.. 슬픈 마음만 간직해야 하는데 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술을 먹어서 그랬겠지요.. 시간대가 늦어 살짝 어두웠고 화장실은 멀리있어 갔다오면 그녀가 집에 들어가버릴까 두려워 독한 마음을 먹고 집 담벼락에 쉬를 할려고 지퍼를 열고 물건을 꺼낸뒤 호스를 막 틀려고 하는 그 순간 이었습니다 ;;.. 그 순 간... "오빠 뭐해?"............. 뒤에서 그녀가 저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고 있더군요.. 순간 저는 너무 깜짝 놀라 지퍼를 채울 생각도 못하고 터져나오는 호스를 막은채 그대로 달렸습니다....... ....친구들이 말하길.. 그녀가 저를 애타게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녀를 보고 싶지만 차마 볼수가 없습니다... 그때 그 비오는 날이 기억나 불러본 노래 락밴드 크로스의 비가와(Don't Cry Anymor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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