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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먹은 여동생때문에 미치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777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취힐러나나
추천 : 0
조회수 : 206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0/02/09 1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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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설날에 친척집을 갔다가 과자좀 사다 달래서 사오니 이불덮고 자고있더군요

전 별생각없이 봉지째 던지면서 먹어라햇는데 얼굴에 맞았나봐요

그때부터 조카랑 큰어머니 앞에서 온갖 난리를 치더니만

집에돌아와서도 며칠을 방에 쳐 박혀있었습니다

그러더니 한 며칠 있다가 아무렇지 않은듯이 밥먹자고 하길래 거부하니(저도 맘이 상한거죠 지성질다부리고 지가 화해하고싶은며 하자니)

또 난리를 치더니만 지방에 들어가서 안나오다가

금요일날 회사에서 술먹고 들어오니 컴퓨터선(모니터 전원선,마우스,키보드)을 끊어놨더군요

그래서 또 싸우다가 담배하나 피고 들어오니

제 옷을 모두 욕조에 넣고 미역을 뿌려서 담궈놨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저도 이성을 잃고 한 3대 때렸습니다

나가라고하니 동생은 또 자기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안나오고

자기 보증금 달라네요 그럼 나가겠다네요(이제부터 어이가 없는겁니다)

지 전에 살던데 보증금도 제가 해준거였고요 거의 매달 60~100만원가량 돈보내주고 많을때는 3~400씩 보내준적도 잇습니다

현금주거나 수술비 내주거나 내카드로 물건사고 머리 하고 한건 빼고서 2015년부터 37,320,000원 입금해줬더군요

저랑 제동생은 2살차이나는데 저 11살때 어머니 집 나가고 아비라는 인간은 매일 술만쳐먹으로 때리고 난리도 아니였죠

19살때부터 나와서 같이 살다가 남자친구 만나서 따로 살겠다고 나갔다가 헤어지고 다시 집 구해서 같이 살다가

또 어느날 보니집에서 살림 한두개 빼가더니 또 근처에다가 집 구해서 살더군요

그러다가 이번에도 헤어지고 계약기간때문에 살다가 제 직장도 있고해서 시흥으로 이사와서 

아파트 보증금 1000만원에 50자리 얻어서 살고 있습니다

이게 어릴때부터 인생이 불쌍해서(나도 같이 격은거지만) 지금껏 돈도 해주고 사고치면 해결해주면서 이제는 지쳤습니다

제 나이 37에 모은 돈도 없고 참 저년 빚진거 내가 약관대출 1000만원 받은거 인계받아서 갚은것도 있어요

이제는 내가 미칠거 같아요

저 인간 같지도 않은년 쫒아내고 싶은데 강제 퇴거 시킬수 있나요?

아니면 그냥 쫒아내면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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