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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9000이 중산층이면 난 극빈층이냐?
게시물ID : humorstory_149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극빈층이냐
추천 : 6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2/02 12:44:33
'울고 싶은 가계부'란 내용으로 동아일보에 기사가 올라왔다.
가계부를 꼼꼼히 쓰는 중산층으로 너무 물가가 올라 놀랍고 씁쓸하고 울고 싶단다.
헐...
연봉 9000만원에 한그릇에 2만원 하는 순대국 처먹고
초1, 유치원생인 두 자녀 교육비로 월 110만원 쏟아붓고
통신,거주비(사실은 거의가 통신비)로 53만원 써대면서
너무 물가가 올라서 빙과류나 과자도 못사먹일 형편이라
집에서 만들어 먹일 생각으로 기기 구입했다는 기사에 어이를 상실했다.

월급 빼고 세금, 물가가 너무 올라 살기가 힘들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평범한 일반 서민들은 한그릇에 5천원 하는 순대국 먹고
유치원 다니는 애 교육비로 월 19만 2천원(인천의 모든 유치원은 같은 비용)쓰고,
통신비로 10만원 넘어가면 부부싸움 해대며 살고 있다.
기자가 미친건지 아님 내가 극빈층이면서 그걸 모르고 살아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같고, 
그런 사람들이 물가 올라 힘들다는게 믿기 어렵다.

순대국 한그릇에 16000원 에서 20000원으로 올랐다고 신세 한탄을 하는 사람...
혹시 그사람, 기사 쓴 기자나 기자 마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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