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도와달라고 펑펑 울어봤자 변하는거 없다. 도와달라고 징징대봤자 우리는 사진찍어서 '김어준 총재 움 ㅠ 이명박 ㄱㅐ새끼' 라고 써서 트위터에 올리겠지. 그리고 신나게 RT를 하겠지.
정부조롱은 잘하지만. 혀만길었지 일베애들이랑 소모적인 인격모독이나 하고 앉았고. 나꼼수 어플이랑 책 몇권 사준걸로 나라 구한줄 알고있고
정봉주 잡혀갈때 뉴스뜨면
이명박 개색기뭔색기 쥐색기다뭐다 욕만 신나게 하다가. 진짜 징역 5년 땅땅 때리면 아이고 이건 안돼겠다 싶어서 촛불몇가닥 들고 나가서 앉아있다가 날좀 으슬으슬해지고 물폭탄 몇방 맞으면 난 최선을 다했어! 하고 집에 들어가서 감옥살이 하는 정봉주를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겠지 나는 그를 위해 모든것을 다 한것처럼.
그리고는 트위터랑 게시판에 촛불집회 인증사진 올리고. 촛불집회 인증 올렸다고 여기서 칭찬해주면 또 자기는 진보주의의 깨달은 청년인것마냥 자부심에 절어서 이제 다른사람들이 국가를 위해 움직일 때다.. 하며 계속 여기서 일베애들이랑 무의미한 에너지소모에 힘을 쏟겠지.
그리고 또 2개월쯤 지나가면 대체 무슨일이 있었냐는듯이 평소 생활로 돌아가서 치솟는 물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