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TV조선이나 공영방송을 표방하는 현실은 찌라시인 다른 매체들이 지금껏 해왔던 일과 마찬가지로요.
뉴스타파와 고발뉴스가 조금은 격앙된 자세로 최대한 빠르게 뉴스를 전달했다면,
JTBC 뉴스9은 사건이 터지고 나서 다음 날, 조금 톤을 가라앉히되 냉정하고 치밀하게 사안에 대해
다각도로(가볍게 에둘러서 말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다뤄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촬영 여건에 대한 것이 크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JTBC는 업무가 정확히 분담되고 여건도 조금 나은 형편이라 기자와 데스크, 앵커가 각자의 업무 현장에서 분업을 하고 종합하고 정리하여 익일 방송되는 한편, 고발뉴스와 뉴스타파는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 있는 당사자의 판단을 거쳐 본인이 확인 마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전달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뉴스타파와 고발뉴스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 급하게 유포한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상호 기자님께서 격앙된 자세로 청와대로 향하는 발걸음을 취재했으나 동시간에 같이 터졌던 생존자에 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된 사안이 아니면 정확하고 냉정하게 판단하시는 것을 보고 언론인의 자세에 대해 느꼈습니다.)